바이엘쉐링제약의 표적항암치료제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가 병용요법으로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일 아시아태평양기자간담회에서 국립대만대학병원 페이저 첸 교수는 10~20년간 대만에서는 간 세포암이 크게 증가했으며 원인은 C형 간염(HCV)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술이 불가능한 간 세포암 환자의 경우 경동맥 화학색전술(TACE)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 때 넥사바를 병용할 경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교수는 TACE+넥사바 병용요법(START)을 실시한 결과,  안전성이 높게 나타났으며 부작용으로 알려진 손발의 물집 등 부작용이 생각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이 요법의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2, 3상 임상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날 함께 참석한 바이엘쉐링  센틸 소칼링검 아시아담당 책임자는 "현재 독소루비신과 병용 효과를 확인하는 2상시험 SPACE와, 항암제 타세바(성분명 엘로티닙)를 병용하는 SEARCH 임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현재 바이엘쉐링은 넥사바의 보조효과요법을 확인하는 STORM, 4상 임상으로는 국가별 평가를 비교하는 GODEON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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