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조순태 사장(왼쪽)과 비.브라운社의 김호정 사장이 26일 녹십자 본사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녹십자(대표 조순태)가 독일 의료기업인 비브라운사의 복강경 수술용 기기를 독점 수입한다. 

녹십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복강경 카메라(Equipment)를 비롯 수술용 가위(Scissors) 및 겸자(Forceps) 등 의료도구(Instrument), 복부 절개면에 삽입하여 의료기기의 이용을 돕는 투관침(Trocar)까지 복강경 수술에 이용되는 모든 제품군을 갖추게 된다.

복강경 수술은 흉터가 적고 입원기간이 짧아진다는 장점으로 최근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전체 의료기기 시장은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시장규모는 2009년 국내 기준 약 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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