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성인 당뇨병환자 4명 중 1명 이상에서 망막증을 앓고 있다고 미질병통제센터(CDC)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

미국의 성인당뇨병 유병률은 높아지고 있지만 당뇨병망막증의 유병률에 관한 최근 데이터는 없는 상황이다.

연구팀은 전국 대표 샘플을 조사한 2005~08년의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40세 이상 성인 당뇨병환자에서 망막증 유병률과 실명이 의심되는 망막증의 추정 유병률은 각각 28.5%, 4.4%였다.

당뇨병망막증은 여성보다 남성 당뇨병환자에서 많았다(25.7% 대 31.6%). 또 비히스패닉계라도 백인에 비해 흑인이  당뇨병 망막증(26.4% 대 38.8%)과 실명 우려가 있는 당뇨병망막증(3.2% 대 9.3%)의 유병률이 높았다.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높고,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 길고, 인슐린 사용하거나 수축기혈압이 높다는 사실과 함께 남성이라는 점이 당뇨병 망막증 위험과 관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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