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가송 윤광열 명예회장이 26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이며, 영결식은 30일 오전 9시 30분에 동화약품 연구소(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699번지)에서 거행된다.

고 윤 명예회장은 1924년에 서울에서 출생, 고려대 법대를 나왔으며 49년 동화약품에 입사, 67년 까스활명수를 발매 대표적 장수 의약품에 위치시켰다. 1973년 제 7대 사장을 거쳐, 77년 회장으로 취임했다.

70년대에는 전 사원 월급제를 시행 당시 제약업계를 선도했으며. 73년에는 국내에서는 유일한 희귀의약품센터를 설립했다.

이어 가송재단을 설립, 가송의학상(대한의학회 공동제정), 활명수약학상(대한약학회 공동제정)을 제정해 학술연구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생 인재를 선발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수상경력으로는 조세의 날 동탑 산업 훈장 수훈(1974), 철탑산업훈장 수훈(1988), 수출산업 발전에 및 시장개척의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1984), 보건의 날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 수훈(1995), 덴마크 왕실 헨릭공 훈장 및 덴마크 기업연합회 상패 수훈(1995), 한국 경영사학회 창업 대상(2007), 연세 경영대학 기업 윤리 대상(2008)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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