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방출스텐트 기업인 보스턴사이언티픽이 서울대병원 김효수 교수에게 25억짜리 임상연구 계약을 맺었다.

이번 연구는 최근 출시한 약물방출스텐트인 PROMUS ELEMENT의 대규모 임상시험으로 아시아 지역에서는 서울대병원이 주도하게 됐다.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총 50개 병원에서 373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제 3세대 약물용출 스텐트인 PROMUS ELEMENT와 현재 사용되는 ENDEAVOR RESOLUTE 간의 안정성 및 효과를 비교하는 무작위배정 다기관 연구다.

특히  PROMUS ELEMENT의 연구 2개중의 하나인 이번 연구는 유럽/미주지역에서 실시되는 임상시험보다 규모가 더 커서 한국의 입지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효수 교수는 "보스턴사이언티픽사가 우리의 역량을 인정하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2개의 연구 중에서 한 개를 우리에게 맡겨준 것에 대해서 고마움을 표한다"고 말하고 ”유럽연구보다 대상 환자수가 많은 최대 규모의 연구라는 역사적 의의가 있는 만큼 한국 심혈관계 중재시술 연구의 높은 수준을 세계적으로 각인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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