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청(EMEA)이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로시글리타존(상품명 아반디아) 및 이 성분의 병합제의 판매 승인에 관한 재평가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의약청에 따르면 이달 19~22일에 열리는 의약품위원회(CHMP) 본회의에서 결론이 날 예정이다. 13일 부터는 미식품의약국(FDA)이 자문위원회를 통해 이 약물을 재평가를 실시한다.

6월말 발표된 니센 교수 논문을 중심으로 재평가

2008년에 CHMP는 2형 당뇨병치료에서 로시글리타존 및 피오글리타존의 사용에는 위험보다 이득이 많다는 결론을 발표했다. 동시에 양쪽 약제의 첨부문서에 허혈성 심질환환자 투여에 대한 경고를 추가하도록 결정했다.

이번 보도자료에 따르면 6월말에 FDA 연구자 및 스티븐 니센(Steven E. Nissen) 교수가 발표한 이 약의 심혈관 사망위험 증가를 시사하는 2건의 논문을 중심으로 재평가될 예정이다. 대상 약물은 로시글리타존, 메트폴민과 병합제(상품명 아반다메트), 글리메피리드와 병합제다.

EMEA에서는 7월 19~22일 CHMP 본회의에서 이들 약제에 대한 판매승인의 취소, 중지 또는 변경을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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