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내 단백질인 클러스테린(clusterin)의 수치로 알츠하이머병(AD)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될 것이라고 영국 킹스 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AD 환자, AD 초기 증상이 있는 사람, 정상인 사람 등 총 300명의 혈액 샘플을 조사했다. 그 결과, 클러스테린 수치가 높을수록 AD와 관련을 보였다. 또한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쥐의 노화가 진행될수록 클러스테린 수치가 증가했다.

이같은 결과, 연구팀은 클러스테린의 수치의 상승을 이용하면 AD의 발병 10여년 전에 미리 예측가능해 그에 따른 초기 치료 및 생활습관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클러스테린을 통해 AD를 예측할 수 있는 정확한 수치 범위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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