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혈소판에서 생산되는 미세입자가 활액속에 침입하면 류마티스관절염에 동반하는 염증을 악화시킨다고 브리검여성병원 류마티스 면역 알레르기과 에릭 보일라드(Eric Boilard) 박사가 Science에 발표했다.

미세입자가 활액속에 침입

혈소판은 혈액응고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염증 과정에서 담당하는 역할에 대한 증거도 늘어나고 있다.

혈소판의 활성으로 방출되는 혈소판미세입자는 베시클로서 이를 통해 몸속에 생체분자가 수송된다.

보일라드 박사는 혈소판 유래 미세입자가 자가면역질환의 1종인 RA염증과정에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미세입자는 다양한 염증성 관절염환자의 활액속에서 검출됐지만 염증 과정의 다른 변형성 관절증 환자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염증성 관절염의 모델마우스에서도 혈소판을 감소시키면 질환의 발병이 억제됐다.

박사는 또 혈소판에서 유래하는 미세입자의 생산을 촉진시키는 GPVI라는 당단백질도 발견했다. 이 단백질을 억제하는 것이 이러한 관절염의 새로운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유타대학 가이 짐머먼(Guy A. Zimmerman), 앤드류 웨이리치(Andrew S. Weyrich) 박사는 관련논평에서 "미세입자가 활액속에 침입하는 기전에 대해서는 다형핵백혈구의 관여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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