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은 재활의학과 강윤규 교수가 발간한 근막통 의학교과서 ‘그림으로 보는 TPI 통증치료(ISBN:978-89-89892-83-0, 한미의학)’가 최근 대만판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연내 대만어로 번역돼 현지에 출판되며, 초판 2천부를 인쇄할 예정이다. 강 교수는 선인세로 8,200달러를 받는다.

2006년 11월 발간한 이 책은 각 근육별로 통증유발점, 전이통이 나타나는 부위, 증상, 생활 속 원인, 주사치료부위, 스트레칭 방법 등 근골격계 질환 중 가장 흔한 근막통에 대해 그림과 함께 상세하게 서술해 근막통을 처음 접하는 의료진이 단순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이유로 의학교과서로는 드물게 발간 이후 국내에서만 3천부 이상이 팔렸다.

강윤규 교수는 “대만 수출은 이제 시작이다”면서 “국제 학회에서 소개했을 때 각 국의 의료진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향후 영어로도 출판해 미국을 비롯한 유럽 등 해외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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