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이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사상 최대 규모인 3500만 달러가 투입된  ‘베트남 중부지역 종합병원 건립사업’의 사업협의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꽝남성에 실시협의단을 파견했다.

한림대의료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베트남 보건의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 이번 사업의 사업수행기관(PMC)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석우 교수(한림대학교성심병원 척추센터)를 단장으로 한 실시협의단은 모두 3명으로 구성됐으며, 현지에서 옥이호 KOICA 꽝남 중부지역 종합병원 건립사업단장, Than Trong Long 병원장 등 총 11명을 만나 각 진료과별 의료장비와 병원 운영인력 연수계획을 논의했다.

2011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꽝남 중부지역 종합병원은 다낭시 남쪽 100km 지점에 조성중인 츌라이 경제개방지구 내에 연면적 33,655㎡에 7층 규모로 지어지며, 21개 임상진료과를 갖춘 500병상 규모의 본관동과 4개 별관동으로 구성된다.

의료원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지원 의료기자재의 검토는 물론 효과적인 병원운영을 위한 컨설팅, 의료진 초청연수 및 현지 연수교육 등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교육훈련 지원을 수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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