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 정형외과 이석범 교수

습관적으로 탈골하는 환자들을 위한 수술 가이드라인이 제시돼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석범교수는 美정형외과지(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1월호에 「Bankart병변의 수복 후 견관절 전하방 안정성에 관여하는 관절과 골결손의 영향」이라는 논문을 통해 뼈손상의 21%를 넘는 경우에는 방카르트 병변 복원수술시 뼈 이식술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습관적 탈골환자는 방카르트 병변을 해부학적으로 복원해주는 수술을 받는데 이 수술을 받아도 또다시 탈골하는 환자는 8~73%에 달한다. 따라서 이같은 경우는 치료가 어렵고 막연한 수치가 말해주듯이 정확한 수술지침이 없는 상황이다.
이 교수는 일본 아키다 대학의 에이지 이토이 교수,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카이 난 안 교수와 공동으로 이번 연구를 발표했다. 이교수는 논문에서 『사체 수술결과, 이같은 수치가 나왔으며 방카르트병변의 복원수술을 실시할 때 관절과 골결손이 관절면의 전하방 측길이의 21%를 넘을 경우 상완의 외회전 기능을 유지하기위해 반드시 관절과 결손부위에 골이식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교수는 어깨관절에서 회전근개에 의한 동적안정성을 사체실험에서 정량화하는데 성공해 올해 중반 同학회지에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