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나현)는 지난 30일 그랜드 앰배서더호텔에서 유한의학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2010년도 ‘제43회 유한의학상’ 대상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 노동영 교수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자인 노동영 교수의 주 논문 제목은 ‘Underweight and breast cancer recurrence and death: a report from the Korean Breast Cancer Society(저체중과 유방암의 재발 및 사망과의 연관성: 한국유방암학회 등록자료의 분석)’로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게재됐다.

또한 우수상 수상자로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주건 조교수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박철휘 부교수를 선정했다.

주건 조교수의 논문은 ‘Circulating Endothelial Microparticles as a Marker of Cerebrovascular disease(혈관내피 미세입자분석을 통한 뇌혈관질환 바이오마커발굴)’로 Annals of Neurology에 게재됐으며, 박철휘 부교수의 논문은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inhibition by dRK6 causes endothelial apoptosis, fibrosis, and inflammation in the heart via the Akt/eNOS axis in db/db mice’로 Diabetes에 발표됐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후 6시30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의사신문 창간50주년 기념식상에서 열리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나현 회장은 “올해 유한의학상 응모논문은 총 27편으로 경쟁률이 역대 가장 높았으며, 심사위원들의 오랜 시간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의사회와 유한양행(공동대표이사 사장 김윤섭, 최상후)이 공동으로 제정·시상하는 유한의학상은 국내 의학자들의 높은 연구열을 고취하고 한국의학의 미래지향적 좌표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1967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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