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학술 활동을 열심히 한 학회로 대한간학회, 대한신경과학회 등 11곳이 선정됐다.

대한의학회(회장 김성덕)는 29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0년도 정기총회 및 평의원회를 개최했다.

올해 ‘의학학회 대상’은 ▲대한간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안과학회 ▲대한영상의학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피부과학회 ▲대한핵의학회 등 11개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대한면역학회 ▲대한세포병리학회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대한중환자의학회 ▲대한피부연구학회 등 5개 학회에 돌아갔다.

의학회와 가송재단(동화약품)이 제정한 ‘제2회 가송의학상’은 서울의대 약리학교실 박종완 교수가 수상, 1천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의학회 ‘명예의전당’에는 고(故) 김두종 교수 등 모두 11인이 등재됐다.

올해 의학회 예산은 지난해 보다 2천여 만원 증액된 17억5600여 만원으로 정해졌다. 회기는 올해 4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다.

새로운 이사 인준도 이뤄졌다. 지침관리 및 임상진료지침 이사에 김국기 경희의대 신경외과 교수가, 의료정보이사에 김주한 서울의대 의료정보학 교수가 각각 인준을 받았다.

한편 김성덕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문학회가 주축이 되어 의학회를 중심으로 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시대적인 당위”라고 강조하고 “전문의 제도 개선 특히 인턴 제도의 존속 여부와 전문의 적정인원 도출은 어젠더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주요 사안”이라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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