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김창덕)에 연수 중이던 콩고의사 4명이 10주간의 연수를 마치고, 23일 수료식을 가졌다.

 

세계보건기구(WHO)사무총장을 지낸 고 이종욱님의 이름을 딴 ‘이종욱 펠로십프로그램(저개발국 의료인 양성프로그램)’에 참가해 안암병원에서의 연수를 마친 콩고의사들은 포이에문두(남, 62, 순환기내과), 음불루파소(남, 35, 신장내과), 링베네(여, 40, 산부인과), 오모모코(남, 28, 산부인과) 씨 등이다.

포에이문두 씨는 4명의 콩고의사를 대표해서 “짧은 기간이지만 한국의 높은 의료수준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매우 뜻 깊다”며 “콩고에 돌아가서 안암병원에서 배운 술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창덕 원장은 “안암병원과 콩고가 이번 연수교육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상호 협력관계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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