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대표: 김인철 사장)이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0% 성장한 3,600억원으로 발표했다.

LG는 27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주요 애널리스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CEO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LG의 매출실적은 3,273억원. 김 사장은 설명회에서 "2009년 실적은 목표치를 초과했으며 글로벌 R&D 과제의 성과가 실현된 첫해"라고 설명했다.

LG가 밝힌 올해의 R%D목표는 개발과제를 장기 글로벌신약, 중기 개발신약, 단기 천연물신약 등으로 구분해 추진하고 바이오의약과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후년인 2013년에는 엔브렐 등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국내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중동, 터키, 멕시코 등 7대 이머징(Emerging) 마켓을 집중으로 주요 거점별 차별화된 마케팅도 추진한다.

인도법인은 바이오의약품 톱5 달성을 위해 임상기지로 만들며, 중동은 비만, 당뇨, 항노화사업을, 중국은 법인설립 후 전문의약품과 웰빙제품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항노화, 미용, 건기식 등 비급여 시장과 진단, 조영제, 백신 등 예방 및 진단 시장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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