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스톡홀름 - "저출생체중 어린이는 나중에 천식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소아과 및 의료역학·생물통계학 카타리나 암퀴비스트 맘므로스(Catarina Almqvist Malmros) 교수는 스웨덴 쌍둥이 등록에 등록된 1만 918례의 천식 발생률에 관한 데이터에 근거하여 이같이 밝혔다.

교수는 쌍둥이(9~12세) 천식 질문표의 데이터를 국립스웨덴의료출생등록의 출생체중과 재태기간의 데이터와 관련시켰다. 쌍둥이는 재태기간과 DNA, 자궁환경, 유아기 초기의 상태도 같기 때문에 쌍둥이 연구는 태아의 발달과 소아질환의 관계를 검토하는데 우수하다.

교수는 "이번 연구는 태아의 발달과 천식의 사이에 확실한 상관성이 있으며 재태기간 및 환경이나 유전인자와는 독립적"이라고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현재 약 3억명이 천식을 앓고 있다. 천식은 소아에서는 가장 자주 나타나는 만성질환으로 환아의 수는 과거 수십년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동시에 자궁의 부실한 영양상태도 저출생체중아 수가 늘어나는 원인이 되공 있다. 이 연구는 태아의 발달장애가 폐의 발달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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