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원장 한원곤)은 12월 31일 종무식에서 ‘2009년도 행운의 원우 선발’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전직원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봉투에 1,000원 이상의 금액과 함께 자신의 이름 또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직원의 이름을 적은 메모지를 넣으면 병원장이 한 명을 추첨하고, 추첨된 직원은 응모자들의 응모 금액 모두를 자신의 명의로 사회사업실에 기부하고, 병원에서는 행운의 원우에게 30만원의 상품권을 주는 이벤트다.

올해 행사에서는 마취통증의학과 임수정 씨가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발됐다. 강북삼성병원의 기부천사로 선발된 임수정 씨는 “내가 당첨이 안 되더라도 내가 기부한 작은 성의가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행운의 원우 추첨 행사에는 모두 1,074명이 응모, 약 140만원의 성금이 모여 전액 사회사업실에 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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