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원장 홍영선)이 보건복지가족부가 주관하는 ‘2009년 선도형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서울성모병원의 ‘면역질환 융합연구 사업단 (Convergent Research Consortium for Immunologic Disease CRCID)’ 은 모든 면역 관련 질환에 적용 및 응용 가능한 치료 기술과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사업단은 이식면역 분야에서 췌도이식·고형장기이식· 각막이식·골수이식을, 자가면역 질환 분야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염증성 장질환·다발성 경화증 등 총 12개 세부 과제로 나뉘어 다각적인 면역질환 치료 및 면역 질환의 예후 판정 기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단에는 서울성모병원을 중심으로 가톨릭의대, 포스텍,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차의과대학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참여했으며, 제넥신을 포함한 6개 기업이 참여했다.

서울성모병원 사업단에는 복지부에서 매년 45억, 서울성모병원이 매년 11억2000만원, 참여 기업이 매년 3억6000만원 등 5년간 총 300억원이 투입된다.

양철우 사업단장(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장/신장내과)은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40년간 국내 최초 신장이식 및 골수이식 성공, 과학기술부 지정 우수연구센터 지정(류마티스) 등 한국 이식과 자가면역 치료의 산실로 인정받아 왔으며 의과학연구원,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 등 꾸준히 연구 인프라를 꾸준히 축적해 왔기 때문에 이번 연구비를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