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하면 천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메타분석 결과를 캐나다 연구팀이 Chest에 발표했다.

역학연구에서 아세트아미노펜이 천식 위험을 높인다고 시사됐지만 결과는 일치하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아세트아미노펜의 사용과 천식의 관련성을 정량화시키기 위해 주요 의학 데이터베이스에서 2008년까지 보고된 관련연구를 검색했다.

메타분석에는 횡단연구 13건, 코호트연구 4건, 증례대조연구 2건이 포함됐다(대상 총 42만 5,140례).
분석 결과, 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하지 않은 군에 비해 사용군의 천식 발병 오즈비(OR)는 성인, 어린이를 포함해 1.63으로 높았다.

소아의 천식 진단 전년 및 생후 1년 이내의 아세트아미노펜 사용은 천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OR은 각각 1.60, 1.47).

1건의 연구에서 아세트아미노펜의 고용량 사용과 소아천식의 관련성이 지적됐다(OR 3.23). 또 출생 전 노출에 의한 천식과 천명의 위험이 높아졌다(OR은 각각 1.28,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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