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손창성)이 흉부외과 전공의 월급을 최소 300만원 이상으로 파격 인상한다. 아울러 현장근무 지원책을 동원하여 사기 진작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향후 전공의 모집용이 아니라 심장과 폐 수술 등의 중증도가 높은 질환을 치료하는 우수한 의료인력을 배출해야 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장기적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이상학 의무기획처장은 “고려대의료원은 심장질환관련 우수한 인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 중에서도 탑 수준의 흉부외과 전공의 모집 성과를 보여왔다”면서 “흉부외과 수련과정이 힘들다고 지원하지 않는게 아니라 사회적 인식과 의료기관으로서의 명성, 그리고 세계적 의료진의 보유가 확보되어 있다면 이번 월급 인상과 맞물려 지원자들이 큰 매력을 느끼게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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