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형외과학회(이사장 김석화)는 추계학술대회 기간인 오는 20일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성형외과 환자안전 선언’ 행사를 갖는다.

학회 총회에서 발표될 이번 선언은 성형수술시 예기치 않은 의료사고를 예방하고, 학회 회원들의 환자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성형수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일반인이나 성형수술을 앞둔 환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된다.

학회는 이날 총회에서 환자안전선언의 의의와 배경을 설명하고, 학회 회원을 대표해 김석화 이사장이 선언을 할 예정이다.

선언에 앞서 성형외과학회는 회원들에게 환자 안전을 위한 성형외과환자 안전관리 지표와 수술준비양식을 공지해 숙지토록 했다. 지표 등은 국제의료기관인증(JCI)과 외국학회의 성형수술환자 안전권고 사항을 참조해 작성했다.

환자안전관리 지침에는 수술시 안전에 필요한 수술환자 확인, 환자와의 효율적인 의사소통, 올바른 수술부위 확인, 감염예방, 환자의 사생활보호, 수술동의서 작성, 통증관리, 마취와 진정, 응급소생술, 진료환경의 안전과 재난대비, 의무기록, 올바른 약물투여와 약제관리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학회 관계자는 환자안전 선언과 관련 “성형외과학회 회원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성형수술 결과를 얻기 위해 성형수술환자의 안전관리 지침을 준수하고, 환자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대내외에 선언하는 의미 깊은 행사”라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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