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이사장 이하범)는 오는 11월 11일 ‘제39회 눈의 날’을 맞아 눈물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관한 대국민 눈사랑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행복한 눈물 만들기: 눈물, 많아도 병, 적어도 병’이라는 주제 아래, 눈물의 질적 검토 데이터 발표 및 거리 캠페인 등을 통해 건강한 눈물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학회는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4일부터 12월 2일까지 전국 18개 병원에서 간과하기 쉬운 눈물질환(건성안, 눈물흘림증)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참석 희망자는 해당지역 병원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안과학회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9명은 눈물 부족 또는 과다 증상을 경험했다.

이런 증상을 겪게되면 컴퓨터 사용과 독서, TV 시청하는 경우는 물론 야외활동 및 대인관계 시에도 불편함을 느끼는 등 눈물질환이 삶의 질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대부분 피로 또는 시력저하를 주된 원인으로 여겨 치료를 늦추고 있었다.

이하범 이사장은 “최근 건성안, 눈물흘림증과 같이 눈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단순히 불편함으로만 치부해 오히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며 “건성안과 눈물흘림증은 최근 치료기술이 발전해 손쉽게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눈물상태를 점검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