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퇴부가 가늘면 심질환 발병과 조기 사망 위험이 높다고 덴마크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1987~88년에 신체 및 체조성을 측정한 남성 1,436례와 여성 1,380례를 추적하고 대퇴부 둘레와 10년간의 심질환 발병 및 12년 6개월간의 전체 사망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대퇴부 둘레가 작은 남녀 양쪽에서는 심질환과 전체 사망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퇴부 둘레가 60cm를 밑돌면 추적 중에 조기 사망위험이 높아졌지만 대퇴부가 굵을수록 위험이 낮아진다는 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결과는 복부 및 전신의 지방, 생활습관, 혈압과 지질수치 등의 심혈관 위험인자와는 독립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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