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과장 구경회)는 내년에 열리는 미국정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총 18편의 논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미국정형외과학회는 세계 각국에서 매년 5000~6000편의 연제가 접수되고 이 가운데 약 20% 정도만이 채택되는데, 그나마 대부분은 미국대학병원의 연제가 접수·채택된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발표논문의 약 1.5%에 해당하는 18편이 아시아의 한 대학병원에서 채택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채택된 연제들은 2010년 3월 9일~13일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개최되는 ‘2010 미국정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구경회 과장은 “올해 초 고관절, 척추, 슬관절, 견관절팀에서 다수의 논문을 미국정형외과학회에 접수한 결과 최근 18편이 발표논문으로 채택되었다고 회신을 받았다”며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가 임상뿐만 아니라 연구 역량도 세계적인 수준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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