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중증 혈관종 치료에는 베타차단제인 프로프라놀롤이 매우 효과적이며 혈관종의 자연결과(natural course)가 크게 줄어든다고 프랑스 연구팀이 Pediatrics 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중증 혈관종을 가진 유아 32례(남아 11례, 여아 21례)에 프로프라놀롤요법을 실시했다.

치료시작 시기는 평균 생후 4.2개월, 1일 2~3mg/kg을 경구 투여했다. 치료시작 후 6시간, 혈압과 심박수를 측정하고 부작용이 없으면 집에서 치료를 계속했다.

그 결과, 대상아 전체에서 혈관종의 색과 증식에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났고, 특히 호흡곤란, hemodynamic compromise, 안검폐색이 있는 증례에서는 극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궤양화된 혈관종도 2개월도 채 안돼 완전히 치유됐다. 전신성 스테로이드치료는 몇주 이내에 중지할 수 있었다.

평균 치료기간은 6.1개월이었다. 재발은 경미했으며 치료에 반응했다. 부작용은 적고 경미했다. 1례가 천명으로 치료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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