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학회(이사장 이영석·가톨릭의대 내과)는 10월 한달 간 전국 주요 병원에서 공개강좌와 무료검진을 진행한다.

‘제10회 간의 날’(10월 20일)을 맞아 내달 5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적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45개 병원 및 의료기관이 공개강좌에, 34개 기관이 무료검진에 참여한다.

올해 공개강좌는 만성 간질환을 기본 주제로, 급성 A형 간염 및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B형, C형), 지방간, 간경변, 간암 등에 대한 예방 및 치료 방법을 상세히 다룰 예정이다.

또한 전문의와의 자유로운 질의 응답시간을 마련, 참석자들이 평소 간질환에 대해 가졌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첫 공개강좌는 10월 5일 고려대 안산병원과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전국 34개의 병원에서는 무료검진이 진행된다. 무료검진에는 기본적으로 B형과 C형 간염 바이러스 검사, 간수치 검사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검진 당일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간질환이 의심되는 참여자에게는 별도로 전문의의 상담이 이뤄진다.

공개강좌와 무료검진은 해당병원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간학회 홈페이지(www.kasl.org) 및 블로그(http://liver1020.ti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석 이사장은 “2000년 ‘간의 날’이 처음 제정된 후 지난 10년간 간염, 간경변 등 간질환에 대한 치료기술이 상당히 발전했지만 아직까지도 간질환이나 그 치료법 관련 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해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공개강좌와 무료검진을 통해 많은 일반인들이 간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간질환을 예방 및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가족부가 후원하며, 글락소스미스클라인, 한국BMS제약, (주)한국로슈, 대웅제약, 바이엘코리아(주), 쉐링푸라우코리아, 부광약품, 삼일제약, (주)녹십자의 협찬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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