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 전문 기업 인피니트 테크놀로지 는 3D 의료 영상 처리시 사용되는 보간(補間)되지 않는 볼륨데이터의 실시간 처리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등록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의료 3D 영상구현 프로그램인 Rapidia(라피디아)의 의료 영상 처리 과정을 개선에 관한 것이다.

라피디아는 인체를 5mm 정도의 간격으로 촬영한 CT, MRI 평면 영상을 3D 입체 영상으로 구현하기 위해선 필름의 간격을 메꿔주는 계산법 (보간법)을 사용하는 데, 이 기술은 이러한 보간을 좀 더 시스템의 자원을 덜 사용하면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기술을 통해 인피니트의 의료 3D 구현 프로그램인 라피디아는 이미지 구현의 속도 문제를 많이 해결하게 되었으며, 같은 시스템 사양에서 더 많은 수의 이미지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특허 기술은 지난 1년 동안의 기술 개발을 거쳐, 지난 2001년 특허 출원하고, 3년 만에 특허 등록을 얻게 된 것이다.

현재 인피니트는 의료 영상 처리에 관해 총 13건의 특허를 출원해 놓은 상태이며, 국내외 특허 등록 관련된 사례가 적은 의료 정보 업계에서도 이번 일을 계기로, 지적 재산권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