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알리스가 기존 비아그라의 시장을 점차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MS가 2일자로 발표한 시장조사 자료에 의하면 시알리스는 발매 2개월만에 독일에서 29%를 차지하는 등 유럽 전체시장에서 20~30%대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매 1개월째인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각각 43, 34%로 급속한 신장세를 보였다.

릴리에 의하면 유럽 시장 가운데 가장 보수적인 영국에서도 9%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면서 이는 블록버스터인 콜레스테롤 저하제인 리피토가 발매 3개월째 영국시장 점유율이 2%였던 점을 감안하면 시알리스의 특장점이 환자들에게 인식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릴리 관계자는 또 올 9월 한국 발매 이후 2~3년내에 50%시장을 점유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대한남성과학회 학술이사 박종관 교수는 “시알리스의 이같은 인기는 음식물 섭취에 관계없이 효과가 16분 이내에 나타나고 최고 24~36시간까지 효과가 지속되기때문”이라며 “발기부전 환자들이 복용시간이나 작용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성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