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북경현지 법인(북경한미)을 통해 사스전문병원을 방문 7천 2백만원의 성금과 의약품을 전달했다고 중국중앙TV(CCTV)가 보도했다.

사스 발병 이후 중국 현지기업이 철수하는 분위기에서 이례적으로 사스 전문병원을 찾은 북경 한미는 북경에서 활동하는 기업은 현지인들과 고락을 함께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히고 향후 투자계획에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북경한미의 이같은 선행은 중국의 유력일간지인 「북경천보」와 「건강보」 및 전문의 의약보 등도 관련기사를 보도했다.
지난 96년 설립된 북경한미는 현재 205여명의 현지 의·약사 출신 약국,병원 영업사원을 포함 330여명의 직원이 활동하고 있다.

작년에 어린이 영양제 「메디락비타」(중국명:마미아이)와 관절염 치료제 「루마겔」 2개 품목으로
150억원의 매출을 올린바 있으며 6월말 출시 예정인 비타민 영양제 「미니 텐텐」으로 전년에 비해 50% 성장한 24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