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31일자로 정년퇴임하는 순천향대 의대 정형외과학교실 나수균 교수와 비뇨기과학교실 박영호 교수의 정년퇴임식 및 명예교수 임명식이 24일 순천향대학교병원 동은대강당에서 열렸다.

▲ 박영호 교수(오른쪽)와 나수균 교수(가운데)가 김성구 순천향대병원장으로부터 축하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이날 퇴임식에는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과 변박장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 박윤형 의과대학장 등 선후배 교수와 후학 및 교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교수에게 명예교수 위촉과 함께 공로패와 기념메달이 수여됐다. 순천향대 의대 동창회에서는 퇴직기념패를 전달했다.

서교일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수부외과와 미세수술 분야의 개척자이신 나수균 교수님과 노인성 비뇨기질환의 선구자로 우리나라 비뇨기과학사의 변천을 주도해 오신 박영호 교수님께서 우리 대학과 병원에 봉직하시고 정년까지 맞으신 것은 후학들에게 큰 행운이요, 영광”이라며 앞날에 건승을 기원했다.

나수균 교수와 박영호 교수는 “정년을 맞이하기 까지 음양으로 후원해 주신 교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30여년간 몸담았던 순천향대병원이 영원히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영호 교수는 정년퇴임을 기념해 연구논문 목록과 시, 수필, 편지, 언론에 발표한 글과 사진 등을 모은 ‘인산 박영호 교수 정년 기념집(仁山 朴榮浩 敎授 停年 記念輯)’을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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