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단백질에 가장 많이 들어있는 아미노산인 글루타민산이 강압작용을 한다는 국제공동연구(INTERMAP study) 결과가 Circulation에 발표했다.

과거 식물성 단백질을 먹으면 혈압이 낮아진다는 연구가 보고된바 있다.

INTERMAP study는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4개국 17개 지역의 40~59세 주민 4,680례를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4회 검사에서 혈압을 총 8회 측정하고 4회 식사내용에 관한 조사와 2회 24시간 요샘플에서 식사를 통한 아미노산의 섭취와 혈압의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식사를 통해 글루타민산을 많이 먹을수록 혈압이 낮아지는 반비례 관계가 나타났다.

나이, 성별, 영양소 및 비영양소의 교란인자 등을 조정한 다변량 회귀모델에서는 식사에서 섭취하는 단백질의 총량 가운데 글루타민산의 비율이 4.72% 증가하면 수축기혈압이 1.5~3.0mmHg, 확장기혈압이 1.0~3.0mmHg, 확장기혈압이 1.0~1.6mmHg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물성 단백질에 비교적 많이 들어있는 다른 4종류의 아미노산(프로린, 페닐알라닌, 세린, 시스타틴)에도 강압작용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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