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활성인자로 알려진 WNT의 기능상 논란을 해결하는 새로운 기전이 밝혀졌다.

가톨릭의대 기능성세포치료센터 오일환 교수팀은 WNT가 세포에 직접 작용하는게 아니라 줄기세포를 둘러싼 주변 세포를 자극하여 세포 상호간 미세한 교류를 통하게 하여 활성시킨다고 Stem Cells에 발표했다.

지금까지 북미 학자는 줄기세포 재생에 촉진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유럽계 학자들은 억제효과가 있다고 주장해 왔다.

오 교수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WNT’ 신호의 매개체인 베타카테닌의 작용이 조혈줄기세포를 직접 자극할 때에는 줄기세포 활성이 억제되지만, 줄기세포를 둘러싼 둥지를 자극할 때에는 줄기세포의 활성이 촉진된다.

특히 세포간 상호 교류 신호의 발견으로 주변 세포만을 활성화시킬 수 있게 유도할 수 있는 방법도 마련할 수 있어 새로운 줄기세포 재생기술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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