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기업이 국내 최초로 루게릭치료제를 개발, 시판허가를 획득해 주목을 끌고 있다.

프라임팜텍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불치병으로 알려진 루게릭병의 치료제(질환억제제) ‘유스뉴로솔루션’을 시판허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루게릭 병 치료제로 판매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스뉴로솔루션은 루게릭병 진행 억제제로 담즙산의 일종인 우루소데옥시콜린산(UDCA /Ursodeoxycholic acid)의 분자구조를 변형치 않고 순수 UDCA를  뇌 조직으로 보낸 세계 최초의 매커니즘으로, 운동신경질환을 유발하는 뇌세포 사멸을 억제하여 근육 퇴행 진행을 막고 증상을 개선하는 획기적인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이약을 개발하기 위해 프라임팜텍은 아주대학교 뇌질환 연구소, 서울의대 등과 위탁연구 및 임상실험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세계적인 뇌종합연구소 AIKEN, 동경의대, 서울대 의대뇌과학 학술대회 등에 발표했다.

회사 측은 세계 물질 특허를 받은 만큼 루게릭 신약의 해외 판매 뿐만 아니라 이번 루게릭 병 치료제 출시를 계기로 헌팅톤, 파킨슨, 알쯔하이머, 다발성 경화증, 심장질환, 뇌졸중, 퇴행성 망막질환, 척수손상, 그리고 희귀 신경질환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도 본격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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