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항구토요법에 에멘드(성분명 애프리피탄트)를 추가하면 뛰어난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9일 한국MSD에 따르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는 에멘드와 온단세트론 및 덱사메타손 병용요법이 일반 표준요법에 비해 더 우수한 구역 및 구토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초록(# 9626)을 통해 발표했다.

에멘트 요법은 항암화학요법 1일째 에멘드 125mg, 온단세트론 8 mg 1일 2회, 덱사메타손 12 mg를 투여했고 2일 및 3일째에 다시 에멘트 80 mg을 1일 1회 투여했다.

표준요법은 1일째 온단세트론 8 mg 1일 2회, 덱사메타손 20 mg를 투여하고 2일 및 3일째 온단세트론 8mg을 1일 2회 투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연구에 따르면, 표준 요법을 투여 받은 환자들의 경우, 화학 요법 1 주기 치료 후 62.1%가 구토 증상을 보이지 않은데 반해, 에멘드 항구토 요법을 투여 받은 환자들은 76.2%가 구토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또한 항암 화학 요법 후 120시간까지 구토를 하지 않고 응급 약물 (rescue medication)을 사용하지 않음으로 정의된 완전 반응(complete response)에서 에멘트 요법은 68.7%였으며, 표준요법은 56.3%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다양한 종류의 종양 (유방암, 폐암, 결장직장암, 난소암)을 가지고 있으며, 이전에 구토 유발성 화학 요법을 받은 적이 없는 848명의 남성 및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