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이하의 천식 치료에 있어서 세레타이드(성분명 살메테롤+플루티카손)가 제외됐다. 최근 세계천식기구(The Global Initiative for Asthma: GINA)가 새롭게 발표한 5세 이하 소아 천식 환자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치료옵션에 저용량 흡입 글루코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가 포함된 반면 지속성 흡입 b2-항진제는 제외됐다.

GINA는 완화제(Reliever)의 경우 현재 이용 가능한 약물 중 속효성 흡입 b2-항진제를 가장 효과적인 기관지 약물로 권장했다. 대표적인 치료제는 베로텍, 벤토린 등이다.

이어 조절제(Controller)는 초기 1차 치료제로서 저용량 흡입 글루코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를 권장했다. 여기에 해당하는 약들은 풀미코트, 풀미칸, 부데코트, 후릭소타이드 등이다.

또 싱귤레어, 오논, 아콜레이트 등에 해당하는 류코트리엔 조절제(LTRA)는 조절제의 1차 대안 옵션으로 권장했다. 안전한 약물인 만큼 5세 이하 연령대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세레타이드가 대표적인 지속성 흡입 b2-항진제에 대해서는 그 효과에 대해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다는 결론에 따라 단독 및 흡입 스테로이드(ICS)와의 병용 치료제는 치료옵션에서 제외했다.

이번 새 가이드라인에 대해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천식 진단이 어려운 5세 이하 소아 천식 환자의 도전 과제 및 특이성, 안전성을 고려한 진단부터 치료까지 종합적이고 새로운 권장 사항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GINA가이드개정에 따라 대한천식 및 알레르기학회도 곧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