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로마】알렌드로네이트 소디움(상품명 FOSAMAX, MSD社)이 폐경 후 골다공증 여성들의 요추 및 고관절 골밀도를 유의하게 높여준다는 데이터가 나왔다.

포사맥스와 랄록시펜을 비교치험한 결과 (FOSAMAX vs. EVISTA Comparison Trial-International)에 따르면, 포사맥스 70mg을 주1회 투여할 경우 하루 1회 랄록시펜 60mg을 투여받은 여성들에 비해 요추 골밀도는 2배 이상, 고관절 골밀도는 3배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 치험은 이중 맹검, 무작위, 1년간의 연구로 16개국의 50개 센터에서, 487명의 골다공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한편 약물 부작용으로는 혈관운동 증상을 보인 환자의 비율이 랄록시펜군에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 약물을 직접 비교하는 이른바 head to head 임상연구에 대해 호수 시드니대학 골/관절연구소 Phillip Sambrook 박사는 “의사에게 그들의 환자들을 위해 선택 가능한 치료법의 상대적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