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 600만달러, 매출 3~5%경상기술료 받아

동아제약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유충식)은 지난 7일 한국얀센에 무좀약 등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 계약금으로 600만달러(약 70억원)와 경상기술료로 매년 매출의 3~5%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기술이전의 내용은 항진균 작용을 가진 이트라코나졸의 경구용 제조특허기술 및 분무건조 기술을 이용하여 염가로 이트라코나졸 조성물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얀센의 비드 또는 펠렛 기술에 비해 동아제약의 분무건조법이 흡수율을 개선시키는 등 품질개선과 생산단가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계약기간은 금년 1월부터 오는 2018년 8월 국내 특허만료일까지 올해부터 18년간 매출의 3~5%를 경상기술료로 받는 조건이다.
이트라코나졸은 세계시장이 5~6억달러로 추정되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항진균제 중 하나로 얀센과 국외시장 기술사용권 이전 협상도 곧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동아제약은 막대한 기술료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