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서도 새로운 혈관을 만드는 방법이 나오면 비만이나 당뇨병 치료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교수팀은 설명했다.
비만세포의 증식과 대사는 산소나 혈액을 통해 이동하는 영양소의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지방조직에서 혈관을 만들어 체지방량을 조절하는 방법은 비만치료의 타깃이 될 수 있다.
교수는 이번 시험에서 저온에 노출된 마우스의 비만조직에서 새로운 혈관이 급속하게 생겨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울러 조직의 ‘백색’지방이 대사가 더 활발하고 신속히 분해되는 ‘갈색’지방으로 변경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갈색지방세포는 주로 겨울잠을 자는 동물에 존재하며 분해될 때 열을 방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