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이 마라톤을 통해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11일에 열린 경향 서울마라톤에서 대웅제약 직원 60여명이 참가, 이 중 3명이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고 14명이 하프코스를 뛰는 등 숨은 실력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는 기존 참가인원의 2배가 참여하여 마라톤이 회사에서 각광받는 스포츠임을 입증했다.

이러한데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대웅제약은 마라톤 참가비는 물론 운동복, 신발 등 마라톤 용품을 지원하고, 전문 트레이너를 영입해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윤재승 대표가 3년전부터 마라톤을 시작, 건강한 기업문화를 몸소실천하고 있기때문이다.

마라톤 동호회는 대회 참가도 적극적이다. 매주 목요일과 주말에 삼성동 본사 근처의 한강 둔치를 달리며 정기적으로 봄과 가을에 1회씩 대규모의 마라톤 대회에 참가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매년 가을에는 청소년 금연마라톤대회도 후원하고 있다.

대웅제약 마라톤동호회를 이끄는 마케팅팀 이규영 부장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제약회사의 직원으로서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갖추는 것은 당연하며, 이것이 마라톤동호회의 취지”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달리다 보면 성취감, 자신감, 도전정신이 생기는 것은 물론 팀웍과 애사심도 강해집니다. 이것이 마라톤이 가진 일석이조 효과”라고 마라톤 예찬론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