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이 3세대 신개념 베타차단제인 ‘네비레트(성분명 네비보롤)를 오는 6월 정식 출시한다.

GSK는 지난 17일 이탈리아 현지에서 이탈리아 메나리니社와 ‘네비레트’의 한국 내 판매권한 이양에 대한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어 같은 날 국내서는 대구 인터불고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춘계학술대회 석상에서 공식 발매기념 심포지엄을 가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네비레트’는 기존의 베타차단제와 다른 혈역동학적 성질을 가지고 있는 가장 최근에 개발된 베타차단제로 베타-1 선택성이 다른 베타차단제와 비교해서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내피세포로부터 NO(Nitric Oxide)를 활성화시켜 직접적인 전신혈관 확장을 통해서도 혈압 강하 효과를 나타낸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혈관 내 항산화, 항증식 및 항죽상경화 등 기존 베타차단제에서 볼 수 없는 부가적인 혈관 보호 효과도 갖고 있다.

GSK 김진호 사장은 “네비레트는 신개념 3세대 베타차단제로서, 고혈압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네비레트의 출시로 GSK는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다양한 계열의 치료제를 갖추게 되었으며, 앞으로 고혈압 환자들에게 더 큰 희망을 주는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GSK는 베타차단제인 ‘네비네트’가 출시됨으로써 GSK는 기존 칼슘채널차단제인 ‘박사르’와 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인 ‘프리토’, ‘프리토’와 이뇨제 HCTZ의 복합제인 ‘프리토 플러스’ 등과 함께 순환기 치료제 군을 강화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