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은 중이염뿐만 아니라 수막염, 박테리아성 폐렴과 같이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예방하는 소아용 폐구균 후보 백신을 유럽위원회로부터 시판 허가받았다고 9일 밝혔다.

유럽위원회에 따르면, 허가된 제품은 기존 시판 중인 7가 백신에 추가로 3가지의 폐구균 균주(1, 5, 7F 혈청형)에도 예방 효과를 제공하는 10가 백신이다. 위원회는 이제품을 생후 6주에서 2세까지 영유아에서 폐렴연쇄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으로 인해 발생하는 침습성 질환 및 급성 중이염에 대하여 능동면역을 제공하는 백신으로 허가했다. 폐렴연쇄구균에 의한 침습성 폐구균 질환에는 수막염, 균혈증(혈액 감염), 박테리아성 폐렴이 포함된다.

GSK 바이올로지컬스(백신사업부)의 장 스테판 사장은 “유럽 시판 허가를 받은 GSK 폐구균 후보 백신은 중증 질환과 관련된 3가지 박테리아 균주를 추가로 더 예방함으로써, 기존 시판 중인 폐구균 백신에 비해 생명을 위협하는 이러한 감염을 더 많이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유럽의 많은 어린이와 가정에 영향을 미치는 폐렴연쇄구균에 의한 중이염도 예방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