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이 오는 6월부터 병원용 습윤드레싱은 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회사는 최근 바이오벤처 기업인 원바이오젠과 '이노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6월부터 병원에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이노폼은 안전성, 편리성이 뛰어난 습윤드레싱제제로 하지궤양, 욕창 등의 외과적 상처에 적용되며 삼출물이 많거나 깊은 상처에 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특히 균일한 미세기공으로 상처면에는 부착되지 않고 교환시기를 알 수 있는 기능이 있어 기존의 하이드로콜로이드 제품보다 교환주기를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연 200억원 정도의 수입치료제를 대체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됐다"고 말하고 "과학적인 마케팅과 제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발매 2년 내 40 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식회사 원바이오젠은 2006년 9월 1일 설립돼 금오공대와 경북대 의과대학과의 산학협력 연구개발로 상처치료 및 흉터개선용 등 모든 종류의 습윤드레싱제를 개발한 국내 유일한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