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볼릭신드롬이 있으면 혈압의 식염감수성(소금을 조금만 먹어도 탈수가 일어나는 현상)이 높아진다고 미중(美中) 공동 연구팀이 href="http://www.ncbi.nlm.nih.gov/sites/entrez/19223069" target=_blank>Lancet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당뇨병이 없는 16세 이상 중국인 1,906례에 저(低)나트륨(Na)식(1일 51.3mmol)을 7일간, 이어 고(高)Na식(307.8 mmol)을 7일간 섭취시킨 후 메타볼릭신드롬과 혈압의 식염 감수성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복부비만, 높은 혈압수치, 고 중성지방치, HDL 콜레스테롤 저치, 높은 혈당치 가운데 3개 이상 가진 경우를 메타볼릭신드롬으로 정의했다. 그리고 저Na식 중에 평균 동맥압이 5mmHg 이상 낮아지거나 고Na식 중에 5mmHg 이상 상승하는 경우를 고 식염감수성으로 정했다.

완전한 정보가 얻어진 1,881례 가운데 283례가 메타볼릭신드롬으로 판정됐다. 1,853례가 저Na식을, 1,845례가 고Na식을 끝까지 마쳤다.

분석 결과, 다변량 보정 후 혈압의 평균 변화는 저 및 고Na식 모두 메타볼릭신드롬을 가진 군에서 유의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P<0.0001).

또한 식염감수성이 높아질 위험은 메타볼릭신드롬 위험인자 수와 비례했다. 위험인자가 없는 군에 비해 4∼5개 위험인자를 가진 군의 고 식염감수성 오즈비는 저Na식에서 3.54, 고Na식에서 3.13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