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알비스 제네릭사들이 제기한 원천특허 무효심판에서 승소했다고 3일 밝혔다. 알비스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복합개량신약으로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2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알비스 원천특허는 대웅제약이 알비스정에 대해 라니티딘, 비스무스, 수크랄페이트를 함유한 개별 유효성분의 조성물 비율로 받은 것이다.

회사 측은 "원천특허가 유효하다는 특허심판원의 심결을 받은 만큼 이를 침해한 채 현재 발매 중인 모든 제네릭제품들의 판매가 어려울 것"이라며 "제네릭사의 특허침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권리범위 확인심판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