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효재평가 결과에 따라 태반제제 상당수가 퇴출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지씨제이비피(GCJBP)가 '라이넥'은 이번 재평가 대상에 포함된 제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지씨제이비피는 녹십자가 판매하고 있는 라이넥의 생산회사다.

회사 측은 "지난 26일 식약청이 발표한 ‘자하거추출물'에 대한 재평가결과가 나오면서‘자하거가수분해물’ 제품과 혼선을 빚게 될 소지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히고 "라이넥은 태반제제이지만 자하거가수분해물에 해당된다"고 29일 입장을 밝혔다.

현재 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태반주사제가 판매되고 있으나 이는 태반주세제를 추출하는 제조법에 따라 용매추출법, 염산가수분해법, 산소분해법, 분자분회법 등 다양하다. 그런만큼 함유 성분이 다르고 약리작용이나 효능효과도 다양하다.

회사 측은 "이번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약효재평가 결과발표는 ‘자하거추출물(용매추출법)'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이라면서 "같은 태반주사제라서 혹시 혼선을 빚을 소지가 있어 이같은 입장을 밝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 측은 "현재 라이넥은 이번 결과 발표와는 별도로 진행되고 있는 약효재평가 절차에 따라 6개 대학병원을 포함한 10개 병원을 통해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라고 밝히고 "결과는 오는 12월중에 나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