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이 오는 31일 국민들에게 의약품 거래관행을 근절하겠다는 대국민 보고대회를 갖는다.

한국제약협회는 팔레스호텔 그랜드볼룸서 제약협회 회장단, 이사, 제약사 대표이사 및 영업책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약산업 발전 대국민 보고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협회가 여러가지 방법으로 자정노력을 밝힌 바 있지만 대국민 보고란 표현을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최근 의약품 리베이트로 실추된 제약사들의 이미지를 이번 기회를 통해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날 보고대회에서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R&D투자 확대방안을 발표하고 잘못된 의약품 거래관행의 근절을 위한 실천의지도 다지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또한‘제약산업 육성정책과 의약품 유통 투명화 방안’을 주제로 한 정책설명회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