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준선 안국약품 회장이 제19대 한국제약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제약협회는 27일 제64회 정기총회를 열고 안국약품 어준선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안 회장은 앞으로 2년간 협회를 이끌어나가게 됐다.

새 회장 선출에 따라 조직도 일부 수정했다. 제약협회는 정관 개정을 통해 협회 조직 지도체제를 이사장제에서 비상근 회장제로, 협의체 운영을 이사장단회의에서 회장단회의로 변경해 회원 모두가 책임감 있게 협회 회무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는 기틀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제약협회는 올 사업목표를 ‘글로벌 경영, 투명한 경영’으로 정하고 전년대비 3.95% 증가한 38억 8,500만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주요사업 목표는 △연구개발 활성화 △유통 투명화 △국제경쟁력 강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등이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시믹씨엠오코리아 이외동 이사, 동아제약 최정우 부장, 국제약품공업 음영국 부장, 중외제약 정진용 차장, 동아제약 박희범 차장은 제약산업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