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적 건선치료제인 랍티바(raptiva) 복용 환자 3명이 사망함에 따라 관련 약물에 대한 주의보가 내려졌다.

미FDA는 젠테크사의 이 약물으로 사망한 사람 중 2명은 다발초점성 백질뇌병증으로, 1명은 뇌감염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에팔리주맙 성분의 이 약물은 주 1회 투여하는 주사제로 건선에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체내 면역체계를 억제하여 치료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FDA는 의사는 물론 환자 본인도 신경학적 질환의 발생 여부를 주의깊게 관찰하도록 요구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득실을 철저히 따져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생물학적 제제의 문제점이 붉어지면서 유사 계열의 약물인 티사브리와 엔브렐의 제조사인 엘란사와 와이어스도 문제점이 있을지 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