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의 골다공증 신약개발이 빨라지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다국적 원료 의약품 생산업체인 디시맨(Dishman Pharmaceuticals & Chemicals Ltd)사와 다국적 임상대행 기관이자 임상시험용 의약품 위탁생산 회사인 앱튜트(Aptuit)사에게 OCT-1547의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을 위탁했으며 이에 최근 고순도의 원료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앱튜트사의 축적된 노하우와 특수 기계를 이용해 OCT-1547을 임상 환자에게 경구 투여할 수 있는 캡슐로 개발함에 따라 복용의 편리함은 물론 소화기관에 끼치는 부작용도 해결할 수 있는 약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곧 미 FDA로부터 임상 승인을 얻어 임상1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임상시험 준비단계에서 제일 까다롭고 중요한 시료 생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기쁘다"며 "시료 생산을 완료했다는 것은 임상시험 준비를 사실상 완료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임상시험 전문기관에서 임상1상 시험을 실시해 신약으로서 OCT-1547의 신뢰성과 개발가능성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스코텍의 골다공증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OCT-1547은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분화와 활성 자체를 억제함으로써, 뼈가 소실되는 것을 근원적으로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개발을 성공하면 기존 골다공증 치료제와는 차별적인 작용점을 갖는 혁신적인 골다공증 치료용 신약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