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기술·GMP국제학술단체인 한국PDA(회장 백우현, 중앙대의약식품대학원 교수)가 17일 창립 5주년을 맞아 르네상스호텔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장준식 국장, 일본PDA 가와무라 쿠리오박사, 제약협회 KGMP 김재한교수, 희귀의약품센터 장영수 교수 등 의약계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약기술의 선진화를 목표로 관련책자, 뉴스레터, 제약사 사원 교육 및 국제학회 개최, FDA KGMP Q&A의 발간 등 지난 5년간의 활동상황을 소개하고 “PDA발전이 곧 제약산업의 발전”이라며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장준식 국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국내GMP의 안전성의 실태 단면적으로 보여준 주사제 사망사건과 관련하여, “국내제약산업의 당면과제는 국제화이고 이를 통해 안전성도 확보해야 한다. 21세기 제약산업의 패턴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장 국장은 또 “외국제약사 중심의 행정에서 자주 독립해야 한다”면서 이와 관련한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PDA(Parenteral Drug Association)는 지난 1946년에 창립된 국제학술단체로서, 전세계 GMP분야를 리드하고 있다.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FDA와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단체다.